20160813 소나무 sonAmoo _ 넘나 좋은 것 공연 I Like U Too Much _ 대전 팬사인회
20160813 소나무 sonAmoo 뉴썬 직캠 _ 넘나 좋은 것 공연 _ 대전 팬사인회
2016.08.13 _ 소나무 sonAmoo 직캠 _ 뉴썬 NewSun 직캠 Fancam
_ 넘나좋은것 공연 I Like U Too Much _ 대전 팬사인회 Fansign Event _ Daejeon _ S.Korea _ 신지하상가 소공연장
_ 걸그룹 _ girl group
촬영 카메라 : G7 + 100-300
_ k-pop _ kpop _ 케이팝
_ 직캠 _ 팬캠 _ fancam
대전 신지하상가에서 소나무 팬사인회가 있었습니다. 다행히 공연도 했고요.
팬사인회할 때 밝은 형광등 불빛이라 너무 좋더라고요.
보통 팬사인회 장소에 가면 조명이 나쁜 곳은 정말 촬영하기 힘들 정도로 나쁘기도 한데 신지하상가 공연장은 정말 좋은 편이었습니다.
형광등이 밝게 비춰줘서 화이트밸런스 세팅만 잘 하면 산뜻한 느낌으로 결과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.
문제는 팬사인회가 끝나고 공연을 시작할 때...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색조명이 켜졌습니다.
그리고 촬영하던 사람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습니다. 그냥 색조명 켜지 않고 팬사인회를 할 때 그 조명으로 계속 했으면
사진 찍는 사람들은 좋은 사진 뽑아갔을 테고 영상 찍는 직캠러들도 좋은 영상 잘 촬영했을 텐데
무대 연출을 위해 켠 조명이 오히려 한 여름에 호러물을 연출해버린 느낌이 되었죠.
아마도 처음 화이트밸런스를 어떻게 맞췄느냐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었겠지만
전반적으로 시퍼런 조명이 켜지면서 딱 전설의 고향 버전 넘나 좋은 것 공연이 되었습니다.
제 촬영에 있어서의 문제는
저는 어차피 사인을 받지는 않기에 제일 뒤에 있었는데 뒷 쪽 공간은 넓지만
다른 용도(유모차 보관소 등)로 사용하는 곳도 좀 있고해서 뒷쪽 전체를 직캠러들이 쓸 수는 없었습니다.
때문에 서로 살짝 겹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공연이 들어갈 때 즈음 누가 제 삼각대를 건드렸는데
제가 미처 그걸 발견하지 못하고 개인 직캠 셋팅에 신경이 쏠려 있었습니다.
그래서 전체 직캠은 초반에 한쪽으로 몰려있다가 나중에서야 발견하고 가운데로 맞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좀 더 여유를 갖고 전체적으로 살피면서 촬영해야 하는데 늘 긴장을 많이하는 성격 탓에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.
아무래도 직캠 경력이 오래된 직캠러들은 현장에서 봐도 딱 여유 있는 게 느껴집니다.
상대적으로 땀 뻘뻘 흘리면서 저나 저처럼 긴장한 채 조마조마한 사람들도 더러 있고요.
긴장해서 집중하는 건 좋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놓칠 정도로 긴장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.
투 바디를 사용한다면 적당한 긴장과 집중으로 두 카메라를 다 케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.
이게 말이 쉽지 아마도 현장에선 또 얼어붙겠죠. 언제나 저의 숙제인 초점 좀 잘 맞춰야지 하면서...
